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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루틴의 힘 주요 내용, 의지박약 필독 도서!

by 세모세모뷰 2023. 2. 26.

책 루틴의 힘 주요 내용

책 루틴의 힘은 흔들리지 않고 무언가를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힘은 바로 꾸준한 루틴에 있음을 강조한다. 공저한 작가들이 집필을 위해 연구한 결과 세계적인 대문호들은 저마다의 루틴이 있었다고 한다. 빅토르 위고는 집필 전 매일 차가운 얼음물로 샤워를 하는가 하면 톨스토이는 60년간 꾸준히 일기를 썼으며, 헤밍웨이는 매일 500 단어씩 집필을 했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루틴은 대문호들뿐 아니라 성공한 운동선수들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는 워밍업을 할 때 경기장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고 S자 모양으로 활강하고,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은 경기 전 30분 이상 사우나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키는 반복적인 루틴이 꼭 존재한다. 여기서의 루틴은 일정한 작업이나 절차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루틴은 자신이 하는 일을 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장치이다. 또한 해야 할 일을 하기 싫다는 감정이 들 때도 루틴을 지킴으로써 그 일을 완수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즉 루틴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지 않을 때에도 그러한 생각에 지배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갈 수 있게 하는 치트 키가 생기는 것이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운동, 신문 읽기 등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지키기를 다짐하지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새해 결심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할 정도로 신년 계획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올해는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운동을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지만 사람의 의지는 너무나 약해 이러한 의지를 다지는 것만으로는 계속 실천하기 어렵다. 이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시작하는 능력, 하기 싫어도, 중도에 포기하고 싶어도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할 수 있게 만드는 비법, 루틴화 하는 방법을 작가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의지박약 필독 도서!

책의 프롤로그부터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시작부터 나를 사로잡았다. 나는 항상 의지가 약하다며 내가 계획한 것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나날들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항상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다이어리에 적는 등 시각화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나의 목표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는 했지만, 항상 실패하는 경험을 했다.

 

나를 포함한 의지가 약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목표 달성 후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 및 식단 조절을 열심히 한 뒤 치팅데이를 가지며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데 이것이 과다 분비되면 중독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어 점점 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된다. 즉, 나쁜 습관을 고치려면 먼저 현재 나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내가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제시한 루틴의 방법론을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 루틴(routine)이란 특정한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명령어 모음을 말한다. 즉, 어떤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인 것이다. 내가 목표하고 있는 일을 이렇게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명령어처럼, 즉 어떠한 감정이나 생각도 끼어들지 못하게 자동화하는 것이다.

 

야 할 일을 루틴화 하는 법

누구나 생활 속에 루틴이 존재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공복에 몸무게를 측정하고 양치를 한 후, 물을 한 잔 마신 다음 유산균을 한 알 복용한다. 그 후 2시간 정도 공복 시간을 유지하고 첫 식사를 한다. 이러한 생활 루틴은 한 번에 이뤄진 것은 아니고 생활을 하다 보니 필요에 의해 하나씩 추가되어 지금의 단계들에 이르게 되었다. 원래는 공복에 물 한 잔만 마셨다면, 자는 동안 입속에 세균이 많이 자란다고 하여 양치하는 것이 추가되었고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공복 몸무게를 측정하는 단계가 추가된 것이다. 이렇게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생활을 드라마틱하게 바꾼다기보다 내가 해야 할 일, 목표로 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일상의 과정에 끼워 넣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루틴을 지켜나가는 것이 어색하고 가끔 까먹으면 자괴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막상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하루하루 그것들을 해나가다 보니 오히려 안 만들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해야 할 일을 앞두고 마음에서는 하기 싫다는 부정적 감정이 불쑥 생기게 마련인데 이러한 감정이나 잡념들이 들기 전에 몸이 자동적으로 패턴대로 움직인다는 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루틴은 생활에 일정한 패턴과 리듬을 제공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유명인들이 각자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징크스나 안정감의 이유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슬럼프에 빠져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지속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