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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자본 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 주요 내용,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by 세모세모뷰 2023. 2. 23.

책 나는 자본 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 주요 내용

영업에 대한 낡은 고정관념을 부수고 세일즈와 기업과 정신을 합성한 세일즈 프러너십을 체득한 작가는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위하여 길잡이가 되기를 자청한다. 사업에 성공하려면 충분한 자본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세일즈를 통해 먼저 고객을 유치한 뒤 사업을 진행하는 세일즈프러너십 기반의 무자본 창업의 기초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일즈는 타고나게 언변이 좋거나, 말끔한 외모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야 함을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처럼 그 역시 세일즈에 대해 극심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일즈에 대해 깊이 연구한 끝에 세일즈는 심리적 문제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세일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므로 심리적 문제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특히 사람의 무의식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세일즈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였을 뿐 아니라 초보 창업가들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세일즈 접근법을 소개한다.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무자본 창업이란 돈 대신 시간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점포나 사무실 임대료 및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자금이 전혀 들지 않는 소자본 창업인 셈이다. 이러한 방식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째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 둘째로 콘텐츠 제작이 있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인데 보통 스마트 스토어 또는 오픈 마켓을 이용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무작정 아무거나 팔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선 어떤 종류의 물품을 팔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는데 그래야만 해당 카테고리별로 상위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세 페이지를 신경 써 만들고, 필요하다면 마케팅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두 번째 무자본 창업 아이템인 콘텐츠 제작은 유튜브 채널 개설 후 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전자책 출판, 강의 진행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때 명심해야 할 점은 지속 가능 여부인데 반응이 좋을지 몰라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저작권 문제 역시 주의하여야 하는데 애써 만들어 놓은 작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계약 시 관련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무자본 창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다

요즘 취업난과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온라인 사업 쪽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자본 창업은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많은 투자금도 필요 없으며 자본 없이 시작하므로 리스크도 매우 적은 편이고 개인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1인 기업으로 그리고 소규모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 투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업보다 매출 규모가 작고 한 번에 많은 현금을 벌어들이기는 어렵다. 따라서 빠르게 큰 성공을 이루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에게는 무자본 창업은 그리 매력적인 사업이 아니게 다가올지 모른다. 그럼에도 무자본 창업이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이 사업이 망해도 크게 손실이 있지 않고 책임질 소지가 적기 때문이며, 내가 하는 만큼 사업이 커가는 모습을 몸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접하기 전 무자본 창업에 대해 들었을 때는 사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자본 창업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고, 무자본 창업이라는 말 자체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 같았다. 그러나 단군 이래 가장 돈 벌 방법이 다양한 현대에 살아가면서, 예전처럼 많은 자본을 들여 식당이나 카페를 차리거나 무역사업을 하는 등 구시대적인 사업만 떠올리고 있는 내 생각이 어리석게 느껴졌다.